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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만 원 루피 기어 1~5세트, 부품 하나 없이 왔는데 재고 없다고 반품 처리했습니다. 콜렉터 중에 루피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고 이를 겨냥한 피규어가 나왔었습니다. 앞에서 말했던 루피 기어 1~5까지 있는 세트죠. 저도 모르게 뭔가 갖고 싶어서 저도 바로 예약을 했습니다. 하지만 지지대가 1개 없다는 걸 깨닫게 되었고 수만 번 고민 끝에 교환 요청하였지만 발매 당시에는 인기가 많아 재고가 없었고 하는 수 없이 반품을 하기로 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밑에서 다시 다뤄보려고 합니다.
월드콜렉터블 구매, 25만원 루피 세트 부품 없이 도착
요즘에 월드콜렉터블이라는 작은 피규어를 만드는 회사에서 다양한 명장면을 발매하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항상 정적인 캐릭터들 그냥 서있는 캐릭터들 약간의 동작이 있는 캐릭터들이 많았는데, 요 근래에는 사람들이 열망했던 명장면의 피규어들을 내주기 시작했더라고요. 월드콜렉터블 회사 말고도 다양한 회사에 콜렉터들이 여러 명장면을 말하며 명장면 피규어를 만들어달라고 했는데, 드디어 많이 나오기 시작하게 된 것입니다. 저도 한 때 월드콜렉터블을 조금 모으다가 정리하는 경우도 많았고, 최근까지도 구매를 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제가 좋아하는 명장면이 줄줄 나오길래 몇 개 예약을 했습니다. 그중 하나는 25만 원짜리의 루피 피규어 였습니다. 기대에 차서 예약구매를 해놓고 까먹고 세월이 지나다가 드디어 수령을 했습니다. 막상 받아보니 예약했을 당시의 그런 짜릿함이 끓어오르지 않더라고요. 그리고 막상 받아보니 적당히 진열해야 할 곳도 못 찾아서 고민하다가 우선 조립이라도 해보자 싶어서 조립을 하였는데, 지지대 1개가 보이지가 않더라고요. 그래서 여기저기 열심히 찾아봤는데 도저히 안 보이고, 다른 사람들도 지지대가 원래 이 캐릭터는 없나 싶어서 찾아봤지만 전부다 지지대가 있더라고요. 그래서 뭔가 이상하다 싶어서 구매처에 문의를 남겼는데, 현재는 인기가 많아서 재고가 없어 교환은 불가하고 원한다면 반품은 해줄 수 있다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그러면 팔아야 하나? 싶어서 중고나라 검색을 했는데 아주 약간 가격을 높게 해서 파는 판매자도 있더라고요. 하지만 저는 지지대가 하나 없었기 때문에 그만큼 가격을 깎는다고 치면 본전보다 못 받을 거 같고, 마땅히 지지대가 없으면 나중에 기울어지거나 해서 진열 내내 신경이 쓰일 거 같아서 그냥 반품을 하였습니다.
피규어 지지대, 눈에 거슬려도 없으면 불안한 이유
지지대가 그냥 플라스틱 투명 봉이라 별로 안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런 거 해봤자 눈에 계속 거슬리고 없애고 싶을 텐데 왜 굳이 지지대를 끼우냐고 하는데 저는 직접 경험해 본 것이 있습니다. 상디라는 피규어가 발차기를 하는 피규어인데, 11시 방향으로 발차기를 해서 정말 멋지다고 생각했습니다. 여기에 지지대가 없으면 더 깔끔하고 괜찮을 거 같아서 지지대를 빼놓았습니다. 그러고 나서 밥을 먹고 다시 보는데 뭔가 자세가 이상한 거 같았습니다. 처음에는 달라진 느낌은 나는데 뭐가 달라졌는지 도저히 못 알아봤는데 다시 피규어 구매페이지를 들어가서 비교해 보니, 확연히 다르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바로 7시 방향으로 갑자기 발차기를 바꾼 거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무슨 일이지 싶어서 잘 생각을 해봤는데도 이해가 안돼서 다시 11시 방향으로 세운 뒤 계속 쳐다봤는데 서서히 발 쪽이 점점 밑으로 내려가더니 다시 7시 방향을 가리키고 있었습니다. 혹시나 해서 피규어를 더 강력하게 꽂아보기도 했고, 점토형태의 접착제도 사서 안 보이게 붙여보기도 했지만 결국엔 다시 무게에 못 이겨 다리가 아래를 쳐다보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안 쓰려고 창고에 넣어뒀던 지지대를 다시 꺼내와 끼우고 11시 방향으로 세운 뒤 다시 쳐다봤는데 계속 11시 방향으로 유지하는 것을 보고 지지대가 없어서는 안 되는구나 라는 걸 강력하게 깨닫게 되었습니다.
3cm 투명 봉, 피규어마다 달라서 버리면 안 됨
이 지지대가 보통 3cm에서 10cm 전후로 되어 있습니다. 이 조그마한 게 뭐 도움 되는가 싶지만 이제 도움이 엄청 된다는 것을 깨달았고, 이게 작다 보니 잃어버리고 쉽습니다. 저도 잃어버린 적이 있었는데 결국 못 찾고, 그냥 인터넷에서 사려고 하니 이게 피규어마다 봉 길이랑 꽂는 구멍 크기랑 깊이랑 다 다르다 보니 이 피규어에 맞는 투명 봉을 도저히 못 찾겠더라고요. 그래서 결국 포기하고 쓰러져 있는 피규어들도 있습니다. 그래서 현재는 지지대가 들어 있는 모든 피규어들에게는 보기가 안 깔끔하더라도 지지대를 반드시 끼워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자세히 보면 지지대 티가 나겠지만 그냥 보게 된다면 그저 멋진 피규어로 보이더라고요. 그중에 이제 남은 명장면 피규어는 알라바스타에서 떠나는 루피일행의 x표시 번쩍 든 모습과 흰 수염 VS 샹크스 구도가 있는데 알라바스타 명장면은 현재 어디 놔두지 고민하다가 박스에 보관하여 아직 개봉을 하지 않았고, 흰 수염 VS 샹크스는 기존에 모았던 샹크스 해적단 피규어 진열에 같이 두었습니다. 이제 여기에 흰 수염 해적단 월드콜렉터블 피규어까지 같이 진열하면 정말 멋있어질 거 같습니다.

요즘 드는생각인데 예전에는 월드콜렉터블이 적당한 합리적인 가격대를 유지해 왔는데 이게 재료가 인상인지 뭐 때문인지는 모르겠는데 갈수록 조금만 화려해지면 바로 가격이 급상승해버리더라고요.. 제 돈은 정말 오르지도 않으면서 피규어는 자기 마음대로 가격이 마구마구 상승해 버리니 수집하기가 어려워 개인적으로 참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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