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6일 월요일 새벽, 저는 컴컴한 사무실에서 혼자 모니터 두 대를 켜놓고 앉아 있었습니다. 원/달러 외환시장이 24시간 전면 개장되는 첫날이었고, 통상 실무자로서 직접 데이터를 확인해야 했습니다. 솔직히 그날 새벽에 목격한 것은 제가 10년간 믿어왔던 몇 가지 전제를 단번에 뒤집는 장면이었습니다.왜 지금, 24시간 원/달러 외환시장을 열었을까: 개장배경원래 원/달러 외환시장의 거래 가능 시간은 오전 9시부터 다음 날 새벽 2시까지였습니다. 이번 개편으로 월요일 오전 6시부터 토요일 오전 6시까지, 주말과 1월 1일을 제외하면 사실상 24시간 쉬지 않고 거래가 가능해졌습니다.정부가 이 시점에 개편을 밀어붙인 데는 두 가지 맥락이 있습니다. 하나는 해외 투자자의 접근성 문제입니다. 그동안 뉴욕이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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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7. 8. 0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