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저는 대통령 기자회견을 실시간으로 챙겨보는 편이 아닙니다. 그날도 서재에서 월넛 원목 상판에 오일을 덧바르던 중이었는데, 스마트폰에서 흘러나오는 "코스피 8,000은 비정상의 정상화"라는 말에 손이 멈췄습니다. 취임 당시 2,700선이던 지수가 1년 만에 세 배 가까이 올랐다는 숫자보다, 그 말 한마디가 왜인지 더 오래 귀에 남았습니다.코스피 8000 시대: 비정상의 정상화, 숫자 뒤에 무엇이 있나장중 7,400선까지 밀리던 날, 시장은 시끌시끌했지만 저는 오히려 차분하게 노트북을 펼쳤습니다. 단기 주가 등락에 흔들리기보다 경상수지(Current Account Balance)를 먼저 확인하는 습관이 생긴 지 꽤 됐거든요. 여기서 경상수지란 한 나라가 상품·서비스·투자소득 등을 해외와 거래한 결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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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6. 9. 12: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