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저는 교육감 선거를 제대로 공부하고 투표소에 들어간 적이 없었습니다. 이번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도 마찬가지였고요. 매일 디지털 뉴스를 검색하는 편인데도, 정작 교육감 투표용지를 손에 쥐는 순간 머릿속이 하얘졌습니다. 전국에서 108만 표가 넘는 무효표가 쏟아졌다는 뉴스를 보고 나서야, 이건 제 개인의 무지가 아니라 구조적인 문제라는 걸 실감했습니다.교육감 선거: 유권자에게 던져진 무효표와 깜깜이 투표투표소 안에서 여러 장의 투표용지를 받아 들었을 때, 다른 용지들과 교육감 용지는 눈에 띄게 달랐습니다. 시·도지사 선거나 국회의원 선거 용지에는 정당명과 기호가 명시되어 있어, 사전에 '3번 후보를 찍겠다'고 결정해 두면 투표소에서 흔들릴 일이 없습니다. 그런데 교육감 용지에는 기호 없이 낯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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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6. 9. 08: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