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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강달러, 외환보유액, 통화방어)

경상수지 흑자를 쌓아두면 환율은 안전하다고 믿으셨나요? 저도 그랬습니다. 그런데 주말농장에서 스프링클러 밸브를 조율하다 스마트폰으로 뉴스를 확인한 순간, 그 믿음이 산산조각 났습니다. 원달러 환율이 장중 1,556원을 찍으며 17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고, 아시아 통화 가치가 일제히 무너지고 있었습니다.원달러 환율: 강달러라는 수압, 아시아 밭고랑이 말라가고 있다왜 이렇게까지 됐을까요? 저는 이 상황을 주말농장 저수지에 빗대어 생각했습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메인 저수지 밸브를 꽁꽁 잠근 채 강달러라는 수압으로 밀어붙이면, 아래쪽 밭고랑은 결국 바짝 말라 갈라질 수밖에 없습니다.핵심은 달러인덱스(Dollar Index)입니다. 달러인덱스란 유로, 엔, 파운드 등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의 ..

카테고리 없음 2026. 7. 5. 08:24
검은 월요일 (서킷 브레이커, 스파이크플레이션, FOMC)

솔직히 저는 그날 아침까지도 이 정도가 될 줄 몰랐습니다. 주말 내내 서재에서 가죽 의자 작업에 몰두하던 중 증권 앱 알람이 울렸고, 코스피가 개장 3분 만에 8% 넘게 빠지며 거래가 일시 정지됐다는 속보가 화면을 가득 채웠습니다. 불과 며칠 전 '코스피 8,000 돌파'에 환호하던 시장이 단 하루 만에 7,400선으로 주저앉은 8일 월요일, 그 구조적 원인을 데이터로 추적했습니다.검은 월요일: 서킷 브레이커 발동까지 걸린 시간, 단 3분이날 코스피 하락 폭은 8%를 넘겼고, 장 개시 3분 만에 서킷 브레이커(Circuit Breaker) 1단계가 발동됐습니다. 서킷 브레이커란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 종가 대비 8% 이상 하락한 상태가 1분간 지속될 경우, 20분간 모든 매매거래를 강제로 중단시키는 조..

카테고리 없음 2026. 6. 10. 12:41
원달러 환율 최고치 (역송금, 금리 인상)

새벽에 홈 서버 트래픽 로그를 점검하다가 스마트폰으로 환율 속보를 봤습니다. 야간거래에서 원달러 환율이 1,540원을 돌파했다는 소식이었는데, 솔직히 이건 예상 밖이었습니다.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17년 만에 처음 보는 수치입니다. 정부가 외환보유액을 풀어 방어에 나섰지만, 시장은 그 개입을 비웃듯 밤사이 다시 치고 올라갔습니다.원달러 환율 최고치: 역송금 썰물과 외환보유액 방어의 한계제가 시스템 운용을 하면서 가장 경계하는 상황이 있습니다. 임계값을 넘어선 패킷이 제어 장치의 대응 속도보다 빠르게 빠져나갈 때입니다. 이번 환율 급등이 딱 그 상황처럼 느껴졌습니다.외국인 투자자들은 지난달 7일부터 19거래일 연속으로 코스피 주식을 순매도했고, 연초 이후 누적 순매도액이 109조 원을 넘어섰습니..

카테고리 없음 2026. 6. 7.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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