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보호위원회(개보위)가 쿠팡에 6,246억 원이라는 역대 최대 규모의 과징금을 부과했습니다. 이 소식을 처음 접한 건 주말 오전, 고장 난 수동 필름 카메라를 분해하다 잠깐 스마트폰을 켰을 때였는데, 순간 손에 들고 있던 핀셋이 뚝 멈출 정도로 머릿속이 쾅 울렸습니다. 국민 4명 중 3명이 쓰는 플랫폼에서 3,755만 명의 개인정보가 새어 나갔고, 그 뒷수습마저 엉망이었다는 사실은 단순한 기업 사고가 아닙니다.쿠팡 과징금 6246억: 개인정보 유출저는 주말마다 1970년대 아날로그 기계를 분해하면서 한 가지를 깨달았습니다. 아무리 겉이 번지르르해도 내부 기어 하나가 어긋나면 전체 시스템이 멈춘다는 것입니다. 이번 쿠팡 사태를 보면서 그 생각이 정확히 들어맞았습니다.사건의 발단은 지난해 11월 해킹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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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6. 15. 08:07